‘2023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온라인 예선전 성료
2023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에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종목이 진행되는 모습
보건복지부와 LG가 주최하고 글로벌IT챌린조직위원회와 LG전자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글로벌IT챌린지)' 예선전이 지난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17개국 5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인하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맡고있는 컴퓨터공학과 권장우교수는 본 대회의 종목 관리 위원장으로 전체 경진대회의 기술적인 부분을 맡고 있으며,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는 장애청소년들의 SW,AI 능력 향상 등 SW가치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IT챌린지는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이 IT기술을 겨루는 전 세계 유일의 국제대회로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 능력 향상과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가 주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올해 대회는 ‘eTool_PPT 챌린지’, ‘eTool_Excel 챌린지’, 인터넷 검색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정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챌린지’ 등 ‘개인전 3종목’과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하여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IoT 챌린지’ 종목을 포함한 ‘응용 3종목’ 등 모두 6개 종목이 채택됐다.
권장우 교수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이 많이 알려져서인지 ‘eCreative_IoT 챌린지’는 지난해 첫 시범 종목으로 도입했음에도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다”면서 “‘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역시 전반적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과 센서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여 본선에서는 난이도를 높여야 할 정도”라고 평가했고,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본 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며, 종합 1위와 종목별 우수 참가자 등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